COFFEE SUPPLY
Medium Dark Roasting
<블랙수트>는 한국인의 입맛을 고려하여 이탈리안 로스팅 바로 전 포인트인 미디움 다크 로스팅으로 진행했어요. 15-16분 정도에서 2차 크랙이 발생하는 시점까지만 로스팅되었죠.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밸런스를 위해 열량의 편차는 크게 주지 않았어요. 참, 로스팅된 원두는 안정적으로 에이징(aging)하는 것이 중요해요.
특히나 <블랙 수트>는 로스팅 후 일주일 이후에 맛이 정점에 다다르니, 표기된 로스팅 날짜를 확인하신 후 꼭 에이징하여 사용하시길 권장해요.
Americano
<블랙 수트>가 가진 너트류의 고소함과 동양의 차 같은 구수함을 동시에 표현하고 싶으시다면 에스프레소를 20ml 초반으로 추출하시길 추천해드려요. 저 같은 경우, 에스프레소 23ml를 더블 샷으로 추출하여 온수 약 180-190ml 정도를 더해 군더더기없는 깔끔한 맛으로 표현한답니다.
Latte & Variation
아메리카노 샷을 추출할 때보다는 좀 더 짧게 추출해주세요. 약 20ml정도의 더블샷이 적당합니다. 거기에 160ml 정도의 우유가 들어가면 고소한 라떼를 완성할 수 있답니다.
Americano
바삭하고 담백한 토스트, 마카다미아나 피스타치오와 같이 떫지 않고 고급스러운 견과류의 맛이 나. 구수함과 단맛이 이루어진 은은한 애프터 테이스트는 마치 옥수수수염차를 연상시키기도 하지. 
<블랙 수트>는 매일매일 먹어도 질리지않는, 문자 그대로의 에브리데이 커피에 적합하군.
Latte & Variation
이탈리아 특유의 카푸치노를 즐기는 사람이라면, <블랙 수트>로 만든 라떼를 맛보는 순간 유럽으로 되돌아가는 기분일거야. 기본에 충실했지만, 그 안의 우주가 활짝 펼쳐지는 느낌이랄까. 잡스 아저씨도 말했었지 - Simplicity is the ultimate sophistication.
Medium Roasting
<벨벳 화이트>는 아프리카의 그린빈을 베이스로 잡는 과감함과 베리에이션 음료를 고려한 로스팅 포인트의 조화가 잘 어울리는 블렌드입니다. 요리를 할 때 신선한 재료를 짧은 시간 동안 강한 불에 익혀 재료 본연의 맛을 표현하듯, 로스팅하는 짧은시간동안 밀도높은 열량을 쏟아주어 신선함은 살리고 깔끔하게 떨어지는 애프터테이스트를 표현하고자 했어요.
Americano
<벨벳 화이트>는 <블랙 수트>보다 로스팅포인트가 앞쪽에 있기 때문에, 비교적 추출을 빨리 끊어주시는 편이 좋아요. 에스프레소 18ml를 더블 샷으로 추출한 후 170-180ml의 온수로 완성해 주세요. 변화를 주는 것도 대환영이지만, 22ml 이상의 추출은 권해드리지 않아요. 옐로우 포인트로 변하는 시점이 추출을 종료해야할 시점이니, 추출되는 에스프레소의 컬러를 잘 살펴보세요.
Latte & Variation
<벨벳 화이트>는 카페라떼에 최적화된 블렌드라는 사실! 아메리카노보다 짧게 추출하신 후 우유와 섞어주시면 시럽을 넣지 않아도 달콤함을 경험하실 수 있어요. 저같은 경우, 에스프레소 16ml 더블 샷에 우유 160ml를 사용하여 카페라떼를 즐긴답니다.
Americano
오렌지, 자몽과 같은 감류 과일에 브라운슈거를 뿌린 듯, 새콤함과 깔끔하게 떨어지는 스윗함의 조화가 인상적이라고 할 수 있지. 풍부한 과일향과 목넘김 후에 이어지는 애프터 테이스트가 너무 인상적이라 나같은 사람도 한껏 몽상에 빠지게 되는 맛이야.
Latte & Variation
우유와 만났을 떄의 포텐셜만 놓고 본다면, 나는 <블랙 수트>보다 <벨벳 화이트>의 손을 들겠어. 일반적으로 카페라떼에서 찾아보기 힘든 새콤달콤한 맛이 잘 스티밍된 우유의 벨벳티한 감촉과 함께 입안에 퍼지면, 나같은 사람은 불순한 상상을 하게 되거든. 아름다운 여인의 신비로움을, 이 <벨벳 화이트>는 가지고 있어.